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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선거 핵심 키워드 총정리 – 2025 대선 이슈와 흐름

빅머니티켓 2025. 5. 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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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로 예정된 21대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6월 장미 대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으로 인한 궐위 선거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의 비상계엄 선포와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라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한국 정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글에서는 21대 대선의 핵심 키워드와 주요 이슈, 후보들의 공약과 선거 흐름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겠습니다.

1. 21대 대선의 특수성과 배경

조기 대선의 배경

21대 대통령선거는 원래 2027년 3월 3일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으로 인해 조기 대선이 확정되었습니다. 2024년 12월 14일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이를 인용하여 파면함으로써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헌정 사상 특이점

이번 선거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6월에 치러지는 '장미 대선'이며, 뱀띠 해에 치러지는 첫 대선이라는 점, 양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가 모두 경기도지사 출신이어서 '경기도지사 출신이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징크스가 깨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거 일정

선거일은 2025년 4월 8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6월 3일(화)로 확정되었습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5월 10일~11일: 후보자등록 신청
  • 5월 12일~6월 2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토론회
  • 5월 29일~30일: 사전투표 (오전 6시~오후 6시)
  • 6월 3일: 본 투표일 (오전 6시~오후 8시)

2. 주요 대선 후보와 지지율 현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는 4월 10일 유튜브를 통해 출마를 선언했으며, 4월 27일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되었습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8%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48.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사직하고 국민의 힘에 입당해 4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했으며, 5월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를 꺾고 56.53%의 득표율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13.4%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소속 한덕수 후보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5월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는 "개헌 완료하고 직을 내려놓겠다"며 개혁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6% 내외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이준석 후보는 2월에 이미 출마 선언을 했으며, 3월 18일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개혁신당 의원들과 함께 독자 노선을 걷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9% 내외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3. 보수 진영의 단일화 움직임과 빅텐트론

단일화 논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힘은 선거대책위원회 아래 단일화 추진 기구를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빅텐트론과 DJP 연합 논의

한덕수 후보는 빅텐트 구축을 통한 개헌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1997년 대선의 'DJP 연합'을 모델로 하는 연대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DJP 연합은 1997년 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김종필 두 거물 정치인이 연합해 정권교체에 성공한 사례로, 현재의 단일화 논의에 참고 모델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단일화의 시간표

정치권에서는 단일화의 '골든타임'이 5월 25일 이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일화가 늦어질수록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이에 따라 양측은 속도감 있는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4.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핵심 정책

경제 정책

이재명 후보는 경제 분야에서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주가지수 5000으로 세계 5강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완전한 지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거 안정과 국민소득 증대

이재명 후보는 311만호 주택공급을 통한 내 집마련과 주거안정 실현을 약속하고 있으며, 경제적 기본권 보장을 통한 소득 증대를 강조합니다.

수도권 교통망 확충

수도권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플러스 프로젝트를 통한 30분대 생활권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한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이재명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이전한 용산 대통령실에서 세종시로 이전을 검토 중입니다.

5. 김문수 후보의 공약과 핵심 정책

개헌 추진

김문수 후보는 "87체제를 끝내는 개헌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하며, 낡은 정치 체제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사전투표제도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연금개혁

김문수 후보는 "미래 세대에게 빚더미를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청년 대표가 참여하는 2차 연금개혁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안보·자유통일

김문수 후보는 안보·자유통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체제를 부정하는 극단 세력이 나라를 휘젓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청년 창업 지원

청년 기업가의 창업 천국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으며, 젊은 세대의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 21대 대통령의 임기는 언제까지인가요?

A: 21대 대통령은 선거 이후 다음날인 2025년 6월 4일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취임하며, 불미스러운 일이 없는 한 2030년 6월 3일까지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Q: 이번 대선의 투표권은 어느 연령부터 가지게 되나요?

A: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법에 따라 2007년 6월 4일생까지 선거권이 주어집니다. 피선거권은 1985년 6월 3일생까지 가지게 됩니다.

Q: 사전투표는 언제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사전투표는 5월 29일(목)부터 5월 30일(금)까지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여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Q: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A: 네, 이번 대선 결과는 향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까지 제7회부터 제8회까지의 지방선거가 허니문 선거로 치러졌으며, 21대 대선 당선인이 5년 임기를 모두 채운다면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4회 연속 허니문 선거로 치러질 수 있습니다.

Q: 최근 가장 큰 선거 이슈는 무엇인가요?

A: 최근 가장 큰 선거 이슈는 보수 진영의 단일화 논의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입니다. 대법원은 지난 5월 1일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으며, 이에 대한 정치적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7. 결론

2025년 6월 3일 치러질 21대 대통령선거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조기 대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라는 특수한 배경 속에서 진행됩니다. 이재명 후보의 높은 지지율 속에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개헌, 경제 활성화, 주거 안정 등이 주요 정책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적합한 지도자를 선택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높은 투표율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됩니다.